민주 최고위원 후보, ‘방송법 중재’ 禹 때리기…“‘더 매운 맛’ 지도부 예고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4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격화하는 가운데 우원식 의장이 여야에 방송4법 입법 강행 중단·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일정 중단 등을 골자로 한 중재안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의원총회를 열고 일단 중재안 수용으로 중지를 모았지만,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중심으로 우 의장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최고위원 후보 간 경쟁이 사실상 '당심'에 대한 구애로 치닫는 가운데 우 의장 중재를 두고 다시 한 번 선명성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언주 “잘못된 생각”
전현희 “시기·상황 오판”
강선우 “아쉽다, 추미애”
한준호 “무슨 중단이고 원점이냐”
방송4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격화하는 가운데 우원식 의장이 여야에 방송4법 입법 강행 중단·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일정 중단 등을 골자로 한 중재안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의원총회를 열고 일단 중재안 수용으로 중지를 모았지만,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중심으로 우 의장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강선우 후보도 우 의장을 향해 “그렇게 하면 안 된다”며 “지금 이 순간에 브레이크를 걸어도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페이스북에 “아쉽다, 추미애”라고 올려 우 의장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준호 후보는 전날 우 의장 제안 직후 입장문을 통해 “1분 1초가 급한데, 무슨 중단이고 원점이냐”고 반발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런 최고위원 후보들의 ‘우원식 때리기’를 두고 “결국 당심에 호소해야 하기 위한 선거 전략으로 보인다”면서도 “대여 전략으로서 타협이나 양보 따윈 내다버린 차기 지도부 ‘맛보기’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승환·최우석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