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외무장관 회담…"북러 밀착·양자 관계 논의"

정윤영 기자 2024. 7. 18. 13: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방한 중인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을 만나 역내 정세와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조 장관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졸리 장관과 회담을 갖고 "올해는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된 지 10년이 되는 매우 상징적인 해"라며 "우리나라는 내년에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캐나다의 경우 내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만큼 우리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이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加 "북러 군사 협력, 한반도 안정에 명백한 영향"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캐나다 외교장관 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7.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방한 중인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을 만나 역내 정세와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조 장관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졸리 장관과 회담을 갖고 "올해는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된 지 10년이 되는 매우 상징적인 해"라며 "우리나라는 내년에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캐나다의 경우 내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만큼 우리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이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졸리 장관은 "이번이 장관으로서 첫 인도태평양 방문이기도 하다. 저는 우리가 함께 이행할 수 있는 공동의 과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우리는 양자 관계뿐만 아니라 러시아가 북한과 맺고 있는 군사적 협력이 한반도와 이 지역의 안정에 명백히 영향을 미치는 것을 포함한 세계의 지정학적 문제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조 장관은 "제가 외교장관으로 취임한 지 벌써 6개월이 지났지만, 그 6개월 동안 우리는 이미 두 번의 공식 회담을 가졌다"라며 "우리 두 장관의 잦은 방문과 만남은 지난 2년간 우리의 동반자적 유대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조 장관은 또 "한-캐나다 두 정상간 다섯 번째 정상회담, 그리고 이번 고위급 방문을 통해 양국은 2+2 외교·국방 정책 파트너 회의를 포함해, 양국관계에 있어 중대한 진전을 이뤘고 포괄적 안보동반자 관계를 위한 실행계획에 착수했다"라고 덧붙였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