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SK이노 사장 “사모펀드 KKR과 협의 중…부담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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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합병의 최대 난관으로 꼽혔던 사모펀드운용사(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합병 비율을 반영하면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이 합병 신주를 발행해 SK E&S의 주주인 SK㈜에 4976만9267주를 교부해야 한다.
이에 따라 SK E&S의 상환우선주(RCPS)를 보유한 KKR의 동의를 받아야 합병을 완료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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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KKR의 동의를 받는 것에 대해) 기존 투자 취지를 유지하는 방향을 찾고 있다”며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건기 SK E&S 재무부문장도 “합병 법인에게 부담이 되는 특별한 변수는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두 회사 간 합병안을 의결했다. 합병 비율은 1대 1.1917417다. 합병 비율을 반영하면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이 합병 신주를 발행해 SK E&S의 주주인 SK㈜에 4976만9267주를 교부해야 한다.
재무적투자자(FI)에게는 불리한 조건이다. 이에 따라 SK E&S의 상환우선주(RCPS)를 보유한 KKR의 동의를 받아야 합병을 완료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KKR은 SK E&S에 상환전환우선주로 3조1350억원을 투자했다. SK E&S의 기업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되면서 KKR가 반발할 가능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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