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과 합의' 마르세유, 시장 반대에도 여자친구 폭행 맨유 공격수 영입…공항에서부터 환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희찬 영입설이 주목받은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의 공격진 보강이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18일(한국시간) '그린우드가 마침내 마르세유에 도착했다. 가족과 함께 전용기를 타고 도착한 그린우스는 마르세유에 합류한다'며 '그린우드는 마르세유 팬들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그린우드를 기쁘게 한 환영이었다'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여자친구 폭행 및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지만 오랜 법정 다툼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혐의를 벗은 그린우드를 선수단에 등록하려 했지만 팬들의 반대로 무산됐고 그린우드는 지난시즌 헤타페로 임대됐다. 헤타페에서 활약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그린우드는 마르세유 이적을 앞두고 있다. 마르세유의 파얀 시장은 최근 마르세유의 그린우드 영입 가능성이 높아지자 공개적으로 영입 반대 입장을 나타냈지만 그린우드는 마르세유 이적이 임박했다.
마르세유는 공격수 오바메양이 팀을 떠나는 것을 발표했다. 마르세유는 지난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8위에 머무는 부진을 보인 가운데 공격진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마르세유는 그린우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격수 영입설이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 등 다수의 현지매체는 16일 '마르세유 공격수 오바메양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이적할 예정인 가운데 마르세유는 대체 선수를 찾고 있다. 마르세유는 산체스와 그린우드 영입설이 있지만 여전히 황희찬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레스트렌스퍼는 '마르세유의 최우선 영입 타깃은 황희찬이다.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을 위해 울버햄튼에 이적료 2500만유로를 제안해 거부당했지만 황희찬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마르세유는 이미 황희찬과 개인 조건에 대해 합의했다. 황희찬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울버햄튼은 이적료로 3500만유로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황희찬 영입은 마르세유가 프랑스 리그1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공격력을 보유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황희찬 같이 검증된 선수를 영입하면 마르세유는 다시 한 번 경쟁력을 보유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바벨은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오닐 감독 부임 후 공격적이고 정확한 마무리 능력을 구사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황희찬은 지난시즌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다. 울버햄튼에서 전통적인 스트라이커가 아니지만 프리미어리그 단일시즌에 10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며 '마르세유는 은디아예가 이미 팀을 떠났고 오바메양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마르세유는 공격진 강화를 원하고 있다. 마르세유는 그린우드 이적 협상을 진행했지만 마르세유 시장이 공개적으로 그린우드 영입을 반대했고 이적 성사 여부는 알 수 없다. 마르세유는 아스날 공격수 은케디아 이적 협상도 진행하고 있지만 황희찬 영입 협상이 더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