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레드 다음은 고소한맛?... 교촌, 2년만에 신메뉴 출사표

이상현 2024. 7. 1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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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2년 만에 옥수수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지난 1년간의 개발과정에서 약 4300여 마리의 닭이 투입됐으며, 소비자 사전 조사 등을 거치는 등 회사측이 심혈을 기울인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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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옥수수' 세트메뉴 출시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지원부문장(사장)이 18일 교촌그룹 판교신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 소개를 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제공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지원부문장(사장)이 18일 교촌그룹 판교신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 소개를 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옥수수. 교촌에프앤비 제공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2년 만에 옥수수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지난 1년간의 개발과정에서 약 4300여 마리의 닭이 투입됐으며, 소비자 사전 조사 등을 거치는 등 회사측이 심혈을 기울인 메뉴다. 회사는 또 함께 곁을일 수 있는 사이드 메뉴를 비롯해 하반기 추가 신메뉴 출시도 예고하면서 판교 신사옥 이전과 함께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메뉴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는 경기도 성남시 교촌그룹 판교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메뉴 '교촌옥수수(사진)'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메뉴는 옥수수를 활용한 제품으로, 달콤한 맛과 고소한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회사는 또 떡볶이와 곁들여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신메뉴는 교촌이 2년 만에 선보이는 제품이다. 회사측은 "'교촌옥수수'는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판교 새 시대 개막 이후 첫 작품으로 달콤한 옥수수의 진한 풍미가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회사측의 설명에 따르면 단맛을 구현하기 위해 아카시아꿀과 옥수수, 무염버터 등으로 조합한 특제 소스를 활용했으며, 옥수수 플레이크를 치킨 표면에 뿌려 바삭한 식감도 극대화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번 신메뉴 개발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준비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지금의 맛과 레시피 개발을 위해 1년간 조리한 달은 총 4330마리에 달한다. 1년간 총 7회에 걸친 소비자조사 과정도 거쳤다.

신메뉴는 '교촌옥수수 오리지날(2만원)', 통안심살로만 만든 '교촌옥수수 통안심(2만3000원)', 닭다리살로만 만든 '교촌옥수수 순살(2만3000원) 등 3가지 메뉴로 선보인다. 신메뉴를 떡볶이에 찍어먹는 세트메뉴도 함께 출시한다. 세트 메뉴는 '국물맵떡'을 비롯해 교촌의 새로운 인기 사이드 메뉴 '블랙시크릿팝콘'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신메뉴는 경희대학교 조리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기호도 조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자사앱을 통한 시식쿠폰 제공,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디지털 프로모션을 비롯해 주요 거점에서 시식차량을 활용한 시식행사와 대규모 체험단 리뷰 이벤트, 전국 대학생 동아리 모임 시식 등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올해 안으로 신메뉴 '다담덮밥'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당 메뉴는 특제 소스에 24시간 숙성한 닭다리살을 직화로 구워낸 제품으로 간장맛과 매운맛 등 2가지로 구성된다. 회사측은 "불향을 입혀낸 식사메뉴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덮밥"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지원부문장(사장)은 "교촌옥수수는 100년 기업을 향한 교촌의 미래를 이끌 신메뉴로, Z세대를 포함한 전 세대 고객의 입맛을 겨냥한 야심찬 작품"이라며 "제대로 된 옥수수치킨으로 고객들에게 교촌의 진심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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