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나경원, 공소 취소 부탁”…끝까지 아슬아슬 폭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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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7월 18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황순욱 앵커]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가 막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어제 마지막 합동 연설회가 열렸는데요. 지난번 같은 지지자들 간의 충돌 사태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한동훈 후보를 향한 집중 견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폭로전이 이어가던 중이었던 이런 전당대회. 어제 한동훈 후보가 던진 또 다른 폭로 내용이 거센 후폭풍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한동훈 후보가 법무부 장관이던 시절 이야기를 꺼낸 겁니다. 나경원 후보가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의 공소 취소를 부탁했다는 내용을 직접 한동훈 후보가 언급한 것인데요. 나 후보는 헌법을 지키자는 취지였다고 해명을 했습니다. 하지만 한동훈 후보가 던진 이 발언의 파장이 지금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한동훈 후보도 이렇게 논란이 커질 것을 모르지는 않았을 텐데 글쎄요. 왜 이런 논란이 일만 한 이야기를 직접 저렇게 폭로를 했을까요?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조금 전에 한동훈 후보가 본인의 페이스북에다 해명글을 올린 것 같아요. 보니까 신중하지 못했던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법무부 장관이 왜 이재명 대표를 구속 못했느냐, 하는 반복적 질문에 아무리 법무부 장관이라도 개별 사건에 개입할 수 없다. 이런 것들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런데 이것이 준비되지 않은 말들이 나와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런 이야기를 올린 것 같아요. 그리고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은 공수처 등 악법을 막는 과정에서 우리 당을 위해 나서다가 생긴 일이었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서 고생하는 분들을 폄훼하려는 입장은 아니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아마 이제 본인이 말한 대로 법무부 장관에게 개별 사건에 개입해서 구속시키지 못했다고 이야기하니까 나는 야당도 못했지만 여당이 부탁하는 것도 못 들어줬는데 내가 어떻게 그런 것들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하고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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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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