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달에서 물 찾겠다던 탐사 계획 취소…비용 초과에 두 손
이종훈 기자 2024. 7. 18. 13:12
▲ 나사가 달 탐사를 위해 개발한 무인 차량 '바이퍼'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비용 초과 등을 이유로 달에서 물을 찾기 위한 탐사 계획을 취소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나사는 당초 2023년 말 미국 우주기업 애스트로보틱의 달 착륙선에 무인 탐사 차량 '바이퍼'(VIPER)를 실어 달에 보낼 예정이었습니다.
나사는 그러나 추가 테스트와 발사 지연, 비용 증가로 이 계획이 계속 지체돼 다른 프로젝트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달 탐사 계획 취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나사는 달의 남극 탐사를 목표로 한 바이퍼 개발에 지금까지 약 4억 5천만 달러(약 6천200억 원)를 투입했습니다.
애스트로보틱은 바이퍼가 없더라도 내년 말까지 달 착륙선 '그리핀'을 발사할 계획입니다.
이 회사는 올해 1월 달 착륙선 '페레그린'을 발사했지만 실패로 끝났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손흥민, 인종차별 당한 황희찬 위해 목소리…"난 네 곁에 있어"
- "신혼집 공개한다더니 PPL만 한가득"…조세호, 과도한 광고 논란에 사과
- 음식에 발가락 넣어 '휘휘'…배달원 만행에 누리꾼 공분
- 아이 주변으로 새끼 악어 '바글바글'…영상 논란에 "이빨 없다"
- 돈 건네는데 "은행원 아냐"…보이스피싱범 붙잡은 시민
- 주차장 출구로 들어가다 '쿵'…도주한 운전자 알고 보니
- 민희진 회견룩에 도쿄돔 하니…올해도 졸업사진 빵 터졌다
- 고령 논란 바이든, 또 코로나19…유세 재개 하루 만에 차질
- 트럼프 아들 "아버지 귀 꿰매지는 않아…피부에 상처"
- 24조 규모 체코 원전 수주…프랑스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