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조정석 "여장 위해 7kg 감량…키토식+운동하며 노력" [MD인터뷰③]

강다윤 기자 2024. 7. 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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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 / 잼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조정석이 여장을 위해 7kg을 감량한 비법을 밝혔다.

조정석은 18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31일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 개봉을 앞두고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조정석은 공군사관학교 수석 졸업에 최고의 비행 실력까지 갖춘 스타 파일럿이었지만 해고된 '한정우'이자 '한정미' 역을 맡았다.

앞서 조정석은 한정미로 변신하기 위해 7kg을 감량하고, 지압과 림프선 마사지를 받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키토식단으로 다이어트를 좀 했다. 림프선 마사지는 재미로 이야기한 건데, 진짜 하긴 하기는 했다. 하지만 주로 노력한 부분은 식단과 운동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감량 스트레스가 있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조정석은 "왜 없겠냐. 있다. 그런데 배우들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역할에 맞게 감독님이 '이 캐릭터가 이렇다 보니 몸집을 키웠으면 좋겠다', '살을 찌웠으면 좋겠다' 이렇게 디렉팅을 해주시지 않나. 그렇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배우들의 숙명이 아닌가 싶다"고 털어놨다.

살을 찌우는 것과 빼는 것 중 어떤 것이 낫냐는 질문에는 "찌우는 게 낫 기는 하다. 그런데 '완전히 뚱뚱해졌으면 좋겠다' 이러면 너무 힘들 것 같다. 지금보다 조금 쪘으면 좋겠다면 너무 좋은데. 지금은 체중을 유지하려고 한다"며 "얼마 전에 건강검진도 받았다.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 건강은 중요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일럿'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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