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조정석 "♥거미, 여장한 모습보고 '오빠 진짜 예쁘다'고" [MD인터뷰①]

강다윤 기자 2024. 7. 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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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 / 잼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조정석이 자신의 여장을 본 아내 거미의 반응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정석은 18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31일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 개봉을 앞두고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조정석은 공군사관학교 수석 졸업에 최고의 비행 실력까지 갖춘 스타 파일럿이었지만 해고된 '한정우'이자 '한정미' 역을 맡았다.

이날 조정석은 '파일럿'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아직 영화를 못 봤다. 예고편만 본 상태다. 시사회 때 보겠지만 우리 가족들은 이제 '그냥 뭐, 이런 영화를 찍었구나' 하고 무덤덤하다"며 "예쁘다는 이야기는 해줬다. 거미 씨가 '오빠 진짜 예쁘다'고 해서 고마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서로 직업이 다르다 보니까 본업 할 때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나 같은 경우는 '이 시나리오 너무 재밌는데 한 번 봐줄래'하고, 거미 씨는 '오빠 이거 어때'하고 음악을 들려준다. 녹음하고 오면 그날의 느낌을 들려주면서 어떠냐고 하기도 한다"며 "그렇지만 촬영할 때는 특별히 없다. 딱 들어가 버리면 없다"고 덧붙였다.

'파일럿'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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