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 "파킨슨병치료제 임상 결과 해외 언론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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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파킨슨병 치료제(TED-A9) '저용량 투여 대상자 1년 중간 결과'가 직접 경쟁사인 바이엘의 임상 결과를 압도하면서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주요 외신의 관심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복수의 외신은 "파킨슨병 치료제(TED-A9)가 환자 중뇌에서 소실된 도파민 신경 세포를 직접 대체하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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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파킨슨병 치료제(TED-A9) '저용량 투여 대상자 1년 중간 결과'가 직접 경쟁사인 바이엘의 임상 결과를 압도하면서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주요 외신의 관심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복수의 외신은 "파킨슨병 치료제(TED-A9)가 환자 중뇌에서 소실된 도파민 신경 세포를 직접 대체하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6월 공개된 저용량(315만 개 세포) 투여 대상자 3명의 1년 후 추적 결과를 살펴보니 세포 이식, 수술과 관련한 부작용이 없었다"며 "파킨슨평가척도(MDS-UPDRS Part III) (off)도 평균(Mean) 12.7점 감소해 운동 능력 회복 효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외신은 "약효소진현상이나 보행동결현상 등도 좋아졌고, 이식 1년 후 도파민 뇌영상(FP-CIT-PET)에서 부분적으로 도파민 신경세포 생착을 시사하는 도파민 수송체 증가 소견이 관찰됐다"며 "이는 환자의 파킨슨 증상 호전과 상관적인 경향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TED-A9은 파킨슨병 환자 뇌에 배아줄기세포에서 분화한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이식해 도파민 신경세포를 되살리는 치료제다. 기존 파킨슨병 치료제가 증상 완화적 치료에 머물렀다면, TED-A9은 환자 뇌에 죽은 도파민 세포를 새 도파민 세포로 교체해주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스카이퀘스트에 따르면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5조 9000억원, 2022년 약 6조 3600 억 원을 나타내고,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예측 기간 중 평균 12.1%로 성장해 2030년에는 약 16조 5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파킨슨병 종식을 위한 국가 계획 (National plan to end parkinson's act)을 연방 법안으로 승인하는 데 동의했다. 파킨슨병과 관련된 최초의 미국 연방 법안이 제정된 것이다.
해당 법안에 따라 연간 약 72조 원(520억 달러)으로 추산되는 미국 연방 연구 자금이 투입이 기대되는 만큼 파킨슨병의 예방, 진단 및 치료제 개발 등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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