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24·워크넷 등 정부사이트 오전 한때 '먹통'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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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24, 워크넷, 고용보험 등을 비롯한 정부의 고용취업 사이트가 18일 오전 한때 일제히 '먹통'이 됐다가 현재 복구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께부터 이들 사이트와 앱, 업무처리 시스템에 접속이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오전 2시간 반가량 멈췄던 사이트는 현재 시범운영 중인 고용취업 통합사이트 '고용24'를 비롯해 구인구직 사이트 '워크넷', 실업급여 등을 처리하는 '고용보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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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24, 워크넷, 고용보험 등을 비롯한 정부의 고용취업 사이트가 18일 오전 한때 일제히 '먹통'이 됐다가 현재 복구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께부터 이들 사이트와 앱, 업무처리 시스템에 접속이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노동부는 "고용24에서 사용 중인 데이터베이스 2대 중 1대에 멈춤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멈추지 않은 나머지 1대를 사용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긴급 조치했다"며 "오전 11시 57분부터 모든 시스템이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시스템은 충북 음성에 있는 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날 중부지방 집중호우와는 무관한 장애라고 노동부는 전했다.
오전 2시간 반가량 멈췄던 사이트는 현재 시범운영 중인 고용취업 통합사이트 '고용24'를 비롯해 구인구직 사이트 '워크넷', 실업급여 등을 처리하는 '고용보험' 등이다.
노동부는 실업급여와 관련해 고용센터에 방문한 민원인에 대해선 수기로 접수해 전산 복구 후 처리하고, 필요한 경우엔 실업인정일을 하루 연기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노동부와 고용정보원은 "이날 발생한 데이터베이스 멈춤 현상에 대한 정밀한 원인 분석을 실시해 향후 장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1월엔 공무원 전용 행정 전산망이 사흘간 멈춰서고,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에도 장애가 발생하며 초유의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이후 정부는 지난 1월 말 24시간 통합 모니터링과 운영방식 개편 등을 포함한 디지털행정서비스 대책을 발표했으나 이후에도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오류 등이 반복됐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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