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에스, 삼성전자 출신 최방섭 신임 대표 선임
강병한 기자 2024. 7. 18. 12:44
현금자동인출기(ATM) 제조사인 효성티앤에스가 18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전자 출신 최방섭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서울대 기계설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개발, 마케팅, 영업, 전략 등 다양한 경험을 거쳐 2022년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글로벌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을 지냈다.
최 대표는 삼성전자 유럽 영업총괄을 맡아 유럽 TV 시장 1위를 달성했고, 미국법인 모바일 부문장과 MX 전략마케팅실장 근무 당시에는 전 세계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매출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주도했다고 효성티앤에스는 전했다.
최 대표는 “효성티앤에스가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부 소통 증진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의견(VOC) 기반의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ATM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페이먼트(Payment) 리더로 고객들의 일상 속 경험과 가치를 혁신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효성티앤에스는 전 세계 51개국에 ATM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 미국, 인도네시아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리테일 키오스크, 무인 계산대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강병한 기자 silverma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문기의 추석 선물’ ‘딸에게 보낸 동영상’···이재명 ‘선거법 위반’ 판결문
- 조국 “민주주의 논쟁에 허위 있을 수도···정치생명 끊을 일인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사라진 돌잔치 대신인가?…‘젠더리빌’ 파티 유행
- “민심의 법정서 이재명은 무죄”···민주당 연석회의 열고 비상행동 나서
- 40대부터 매일 160분 걷는 데 투자하면···수명은 얼마나 늘어날까?
- 드라마인가, 공연인가…안방의 눈과 귀 사로잡은 ‘정년이’
- 중학생 시절 축구부 후배 다치게 했다가···성인 돼 형사처벌
- 은반 위 울려퍼진 섬뜩한 “무궁화꽃이~”···‘오징어게임’ 피겨 연기로 그랑프리 쇼트 2위
- ‘신의 인플루언서’ MZ세대 최초의 성인···유해 일부 한국에 기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