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대반전! 맨유, 레알 제치고 ‘제2의 바란’ 18세 신성 센터백 영입 임박!···이적료 755억+2029년까지 계약

박찬기 기자 2024. 7. 1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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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행이 임박한 레니 요로.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대반전이다. ‘제2의 바란’으로 불리는 LOSC 릴의 18세 신성 센터백 레니 요로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향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레니 요로는 맨유로 간다. 메디컬 테스트의 첫 단계가 완료된 뒤 거래가 진행될 것이다. 추가적인 테스트가 있을 것이며 요로는 2029년 6월까지의 계약에 서명할 준비를 마쳤다. 릴과 맨유는 5,000만 유로(약 755억 원)에 애드온 옵션을 더한 서류 작업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덧붙이며 사실상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레니 요로.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레니 요로(오른쪽).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요로는 프랑스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유망한 센터백이다. 190㎝의 장신 센터백으로 빠른 발도 갖추고 있으며 수비 능력과 발밑 능력까지 준수해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로 꼽힌다. 이미 프랑스에서는 ‘제2의 바란’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릴의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요로는 2021년 1군에 데뷔하며 등장을 알렸다. 이후 B팀과 1군을 오가며 경험을 쌓은 뒤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요로는 리그 32경기 중 30경기에 선발로 나섰으며 2골까지 기록하며 완벽한 주전으로 도약했다.

어린 나이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 요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빅클럽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파리 생제르맹과 리버풀 등 내로라하는 빅클럽이 요로를 원했다. 그중 요로의 선택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니 요로. RED DEVILS



레알 마드리드행이 점점 가까워지던 가운데 반전이 일어났다. 기존 마테이스 더 리흐트 영입에 집중하던 맨유가 요로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우선순위로 낙점하며 빠르게 움직였다. 요로 역시 마음을 바꿔 맨유행을 선택하며 협상이 빠르게 진행됐고 결국 이적이 임박했다.

현재 요로는 맨유 입단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곧 공식적인 이적 소식이 발표될 전망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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