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종차별' 당한 황희찬 격려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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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자 맏형인 손흥민이 연습경기 중 인종차별을 당한 후배 황희찬을 위해 목소리를 냈습니다.
손흥민은 황희찬의 SNS에 영어로 "난 네 곁에 있어 친구"라는 댓글과 함께 '인종차별이 설 곳은 없다'는 해시태그를 달았습니다.
황희찬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낸 손흥민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토트넘의 첫 공개 친선경기에 출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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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자 맏형인 손흥민이 연습경기 중 인종차별을 당한 후배 황희찬을 위해 목소리를 냈습니다.
손흥민은 황희찬의 SNS에 영어로 "난 네 곁에 있어 친구"라는 댓글과 함께 '인종차별이 설 곳은 없다'는 해시태그를 달았습니다.
이는 황희찬이 최근 당한 인종차별과 관련해 자신의 심정을 토로한 글을 올리자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를 보낸 것입니다.
울버햄튼 소속의 황희찬은 이틀 전 이탈리아 코모와 연습에서 인종 차별적 발언을 들었고, 이에 격분한 황희찬의 동료 포덴세가 상대 선수에게 주먹을 날린 뒤 퇴장 당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울버햄튼은 이 사건과 관련해 유럽연맹에 항의하기로 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코모 구단은 오히려 자기 팀 선수가 황희찬 이름의 마지막 글자를 빗대 '재키 챈'이라고 불렀을 뿐이라는 적반하장식 변명을 내놓아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황희찬은 소셜 미디어에 "인종차별은 스포츠는 물론 모든 삶에서 참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응원을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인종차별은 발 붙일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황희찬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낸 손흥민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토트넘의 첫 공개 친선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스코티시 리그 미들로디언과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한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는 등 45분간 뛰며 경기 감각을 가다듬었습니다.
손흥민은 또 오늘(18일)이나 내일 홍명보 신임 대표팀 감독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코치 영입차 출국한 홍 감독이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손흥민과 대면할 예정인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감독과 선수로 한 팀을 이뤘던 두 사람은 홍 감독이 10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하면서 재회하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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