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는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신더가드, 2025년 재기 도전 “체중 감량 계획”
장발을 휘날리며 불같은 강속구를 펑펑 쏘아댔으나, 너무 잦은 부상으로 빠르게 잊혀져 간 ‘토르’가 다시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선언했다. 노아 신더가드가 내년 복귀를 목표로 체중 감량에 들어간다는 소식이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8일 “신더가드는 2025년 복귀를 목표로 체중을 감량할 계획”이라며 신더가드가 내년 시즌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신더가드는 한 때 불같은 강속구로 이름을 날린 오른손 정통파 투수였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최고의 ‘원석’으로 꼽혔고, 이후 뉴욕 메츠로 넘어와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며 이름값을 하는 듯 했다. 2015년 9승7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렀고, 이듬해에는 14승9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2017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지만, 2018년 13승4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하며 다시 부활했다.
하지만 이후 잦은 부상으로 급격하게 하락세를 탔다. 평균 90마일 후반대에 육박했던 묵직한 패스트볼 구속도 뚝 떨어졌다. 이후 떠돌이 신세가 된 신더가드는 지난 시즌에는 LA 다저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도합 88.2이닝을 던졌으나 2승6패 평균자책점 6.50의 초라한 성적을 냈다.
시즌 후 신더가드를 원하는 팀은 없었고, 이에 은퇴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신더가드는 재기를 택했다. 자신의 장기였던 강속구를 다시 되찾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구속이 어느 정도만 회복되더라도 충분히 긁어볼 만한 복권이 될 수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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