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방송4법 禹의장 중재안' 고심 지속…"의견 수렴 중"

이유미 2024. 7. 18. 12: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18일 '방송4법' 입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내놓은 중재안과 관련, "공영방송 이사 선임에 관한 것은 대통령의 인사권에 해당하는 문제"라며 난색을 보였다.

원내 관계자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 의장이) 여러 제안을 줬는데 그중 하나로 이사 선임 절차를 중단해달라는 말을 하지 않았나"라며 이는 "여당에서 결정해서 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대위서 발언하는 추경호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7.18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방송4법' 입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내놓은 중재안과 관련, "공영방송 이사 선임에 관한 것은 대통령의 인사권에 해당하는 문제"라며 난색을 보였다.

원내 관계자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 의장이) 여러 제안을 줬는데 그중 하나로 이사 선임 절차를 중단해달라는 말을 하지 않았나"라며 이는 "여당에서 결정해서 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전날 여권의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과 야당의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 및 '방송4법' 입법을 잠정 중단하고 범국민 협의체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이 가운데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중단에 대한 부분이 당의 의사 결정 범위를 넘어선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다만 이 관계자는 우 의장의 중재안 자체를 거부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 의장이 많이 고심했다고 생각한다"며 "추경호 원내대표가 당내 여러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는 입장이고, 과방위원들과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yum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