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자력 역사 쾌거”…민주, ‘이재명 일극 체제’ 공방
[앵커]
국민의힘은 우리나라가 체코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원자력 역사의 쾌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첫 당권 후보 토론회에서 이른바 '이재명 전 대표 일극 체제'를 놓고 후보들이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우리나라 "원자력 역사의 쾌거"라고 평가했습니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2009년 아랍에미레이트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이라며 "원전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교두보를 마련한 대단한 쾌거"라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지난 정부의 망국적 탈원전 정책의 여파로 고사 위기의 놓였던 국내 원전 산업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경원 당대표 후보가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를 요구했었다는 한동훈 후보의 발언과 관련해 김기현 의원은 "당시 원내대표였던 나 의원이 공소 취소를 요구한 건 지도자로서의 당연한 책무"라며 옹호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공세를 이어 갔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불법' 폭로대회가 됐다, 상대 후보를 향한 비난이 삼류 막장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면서 "폭로 내용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아침 열린 민주당 당대표 후보 첫 방송토론회에서는 이른바 '이재명 전 대표 일극체제'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당원들이 선택한 것"이라면서 "당원들의 지지율이 80%를 넘는 상황인데 그걸 일극 체제라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김두관 후보는 "민주당의 '민주'라는 DNA가 많이 훼손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당원이 꽤 많다"며 '일극 체제'라는 말에 공감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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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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