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02-800-7070, 대통령 경호처 명의…해병대원 특검으로 진실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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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해병대원 순직 수사 외압 사건과 관련해 거론됐던 전화번호 '02-800-7070'의 사용처가 밝혀졌다며 해병대원 특검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또한 오늘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격노했다고 알려진 그 회의가 끝난 직후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전화를 받았다던 대통령실 내선 번호"라며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 대한 대통령실의 외압 의혹을 집중적으로 밝히고 반드시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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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해병대원 순직 수사 외압 사건과 관련해 거론됐던 전화번호 ‘02-800-7070’의 사용처가 밝혀졌다며 해병대원 특검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오늘(18일) 국회 논평에서 “대통령실이 그토록 밝히기를 꺼리고 숨겨온 ‘02-800-7070’번호의 명의가 대통령 경호처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 원내대변인은 “해당 번호는 이종섭 전 장관이 본격적 수사외압을 시작하기 직전 통화했던 번호”라며 “경호처장에게 사실상 위법한 일을 지시할 수 있는 사람은 원칙적으로 대한민국에 윤석열 대통령 이외에는 없다. 이제 경호처의 누가 전화를 걸었고, 누가 수사외압을 지시했냐를 밝혀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국민 우롱을 눈뜨고 지켜볼 수 없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제대로 특검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민주당은 특검을 통해 순직 해병대원의 한을 풀고, 국정농단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또한 오늘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격노했다고 알려진 그 회의가 끝난 직후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전화를 받았다던 대통령실 내선 번호”라며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 대한 대통령실의 외압 의혹을 집중적으로 밝히고 반드시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오늘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어디에 있는가, 누가 사용했는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것도 밝혀진다고 생각한다”며 “그러한 것들이 밝혀져서 국민 의혹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그런 차원에서 응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해병대원 특검도 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은 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경호처, 혹은 경호처장의 번호라 할지라도 이종섭 전 장관에 대한 지휘권이 없다”며 “만약 대통령, 혹은 영부인, 혹은 경호처장 통화로 인해 이종섭 전 장관에게 지시가 하달됐다고 봤을 때, 당연히 대통령이 아닌 자의 지휘나 지시는 심각한 문제”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지시라 할지라도 대통령이 경호처로 등록된 번호를 활용해서 했다, 이것은 제가 보기에는 결국 특검법밖에는 (답이) 없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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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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