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누적 강수량 586mm…8개 지점 홍수특보

사공성근 기자 2024. 7. 1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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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 집중호우가 내렸던 경기 북부에는 또다시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기 파주시에는 밤사이 시간당 7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사공성근 기자, 지금은 비가 얼마나 내리고 있나요? <기자> 저는 지금 경기 파주시 임진강 주류인 문산천에 나와 있습니다.

밤사이 경기 북부지역에는 11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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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 집중호우가 내렸던 경기 북부에는 또다시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기 파주시에는 밤사이 시간당 7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사공성근 기자, 지금은 비가 얼마나 내리고 있나요?

<기자>

저는 지금 경기 파주시 임진강 주류인 문산천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오늘 새벽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빗줄기가 이어졌는데 아침에 조금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오전 11시를 지나면서 빗줄기가 다시 굵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새벽 3시쯤 시간당 7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파주는 어제 0시부터 오늘 오전 11시까지 이틀간 누적 강수량이 586mm, 판문점은 634mm에 달합니다.

경기도에는 이곳 파주를 포함해 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폭우로 인해 새벽 5시 55분부터 경의중앙선 문산역에서 대곡역 구간 열차가 중단됐다가 1시간 만에 재개되기도 했습니다.

코레일은 경기 북부 집중호우로 1호선이나 경의중앙선 등 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밤사이 경기 북부지역에는 11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앵커>

하천 범람도 걱정인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로 보이는 문산천도 밤사이 수위가 계속 계속 높아져서 비닐하우스 등이 물에 잠긴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 문산천을 비롯해 임진강과 한탄강 유역 등 경기도 8곳 지점에 홍수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경기 오산시 오산천도 수위가 올라가면서 오전 9시 20분을 기해 인근 주민에게 주민대피명령이 발령됐고, 시간당 최대 88mm가 쏟아진 평택시는 통복천이 범람할 위험이 있다며 오전 10시 40분쯤 저지대 주민들에게 대피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

(현장연결 : 노재징, 영상취재 : 인필성,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 경기북부소방본부)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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