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도 한 목소리 “KFA 미래 없다, 박지성 박주호 무조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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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한 구자철이 최근 대한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절차에 대해 쓴소리를 남겼던 옛 동료들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축구계 안팎에서 대한축구협회의 행정 절차,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너무 거센 비판을 자제해달라는 뉘앙스로 비칠 수 있었다.
그러나 구자철이 오해를 바로잡으며 그 역시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음을 한 번 더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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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한 구자철이 최근 대한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절차에 대해 쓴소리를 남겼던 옛 동료들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자철은 7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협회의 행정이 무조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가면 솔직히 미래는 없다. 하루 빨리 협회의 행정이 제자리를 찾아가길 바라는 마음뿐이다"고 적었다.
또 구자철은 "(박)지성이형, (박)주호형의 의견을 무조건 지지한다. 그 전에도 대화를 자주 했고 오늘도 연락했다"고 덧붙였다.
구자철이 17일 취재진 앞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며 SNS로 입장을 밝힌 것이다.
구자철은 지난 17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전 경기 종료 후 취재진을 만나 "지금 일어나는 일을 선수들이 어떻게 할 수 없지 않냐"며 "지금이 너무 힘든 시기인 건 맞지만, 어둡지만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아쉽다고 무조건 비판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을 새로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 대표팀에 대한 전망에 대한 답변이었다. 축구계 안팎에서 대한축구협회의 행정 절차,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너무 거센 비판을 자제해달라는 뉘앙스로 비칠 수 있었다.
또 구자철은 과거 런던 올림픽 대표팀과 2014년 월드컵 대표팀 등을 거치며 홍명보 감독과 함께 한 적이 있다. 옛 스승을 옹호하는 입장으로 보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구자철이 오해를 바로잡으며 그 역시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음을 한 번 더 확인했다.(사진=구자철/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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