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이은형, 하혈에 긴급 병원行 '눈물' "노산이라 걱정…유언까지 남겨"

▲ 출처| 유튜브 기유 TV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출산을 앞둔 이은형이 갑작스러운 하혈에 병원을 찾았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이은형♥강재준 부부의 ‘임신로그’ 35주 차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은형은 남편 강재준과 함께 다급히 병원으로 향하며 “원래는 다음 주 화요일인데 갑자기 하혈해서 병원에 급하게 가고 있다. 피가 비쳐서 너무 깜짝 놀랐다"라고 전했다.

그는 "오늘 35주 4일째다. 검색을 해봤는데 35주에 출산하신 분들도 꽤 있더라. 꽉 채우면 38주 정도고 37주에 제왕절개를 많이 한다”면서 “혹시 몰라 어제 밤새 출산용품을 폭풍 검색해서 다 샀다"라고 말했다.

이어 "별거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오늘 출산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아니겠지?"라며 "입원할까봐. 노산이니까 위험해서 입원할까봐 그게 조금 걱정이다. 아니면 이대로 아이를 낳아버릴까봐 그것도 걱정"이라고 재차 걱정을 드러냈다.

검사를 마친 이은형은 "출산 전조 증상처럼 자궁경부가 살짝 연해지기도 하는데 그래서 출혈이 흐른 것 같다고 얘기하셨다. 태동검사랑 자궁수축 검사를 했는데 활발하다. 검사 끝날 쯤 의사 선생님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말에 푹 쉬라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이틀 후 다시 병원으로 향한 이은형은 “계속 출혈이 조금씩 있어서 선생님께서 한번 와보라고 하셨다. 오늘 입원하라는 얘기까지도 하셔서 부랴부랴 출산 가방 싸고 난리를 쳤다”며 “출혈은 아주 극소량이고 태동은 좋다. 자궁근종이 있어서 초음파 선생님이 피가 맺혀 있다고 하셨다. 맺힌 게 흐르는 건가 생각이 드는데 이유는 확실하지 않다. 다행히 태동은 역대급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은형은 검사 결과 정상이 나오자 눈물을 흘리며 "유언까지 남겼다"라고 안도의 마음을 드러냈다. 다음날 진행된 초음파 검사 결과에서 아이는 태아는 35주 6일 차지만 현재 머리가 38주 크기에 3kg라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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