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규필 “♥에이민과 만남·이별 많아…결혼 후 달라진 점 無” (씨네타운)[종합]
배우 고규필이 아내 에이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방송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고규필이 게스트로 출연해 DJ 박하선과 대화를 나눴다.
지난해 11월 가수 에이민과 결혼한 고규필은 이날 청취자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고규필은 결혼 전후 차이를 묻는 질문에 “솔직히 결혼 전후에 크게 달라진 건 없다. 요즘에 달라져야겠다 생각한다”며 “와이프가 열심히 해줘서 못 느끼는 것 같다. 크게 예전과 달라진 게 없다”고 했다.
이날 고규필은 라디오 신청곡으로 아내의 노래를 선택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첫 번째 신청곡은 ‘블루’라는 곡이었다. 그는 곡 선택 이유에 대해 “저희가 사실 만남과 이별이 많았다. 그런데 (‘블루’는) 결혼하고 만든 곡이다. 제가 굉장히 즐겨듣고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고규필은 아내의 노래 ‘달이 참 예쁘잖아요’도 신청곡으로 선택했다. 이에 대해 “이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 다시 와이프와 만나게 된 곡이기도 하다. 사실 드라마를 찍을 때 OST 작업을 하려했는데 잘 안됐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곡을 낸 건데 와이프 노래 중에 이걸 가장 좋아한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청곡을 들은 이후, 고규필은 자신을 목격한 청취자들의 사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일본 신혼여행에 갈 때 같은 비행기를 탔다는 한 청취자에 “저희가 신혼여행 때 시간이 안 돼서 가까운 데로 다녀오느라 급하게 간 거다. 심지어 갈 때는 표가 없어서 따로 앉았다”며 웃었다.
한편 고규필은 박하선과 LG유플러스 STUDIO X+U 공포 미스터리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에서 호흡을 맞췄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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