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조정석 "시사회 전날 잠 못 자…반응 좋아 기쁘다"

조연경 기자 2024. 7. 18. 12: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잼엔터〉


배우 조정석이 5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파일럿(김한결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조정석은 1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영화로 인사한다"는 말에 "시사회 전날 잠 못 잘 정도로 떨렸다. 되게 긴장 되더라. 개봉을 엄청 기다리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조정석은 "근데 8월에 '행복의 나라'도 있지 않나. 두 작품이 여름에 같이 개봉할 줄은 몰랐다. 컨디션 관리를 잘 해야할 것 같다"며 "그래도 영화 분위기나 장르가 확실히 달라서 그때는 정장 입고 무게 있는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 오늘은 좀 발랄하게 왔다"고 읊조려 웃음을 자아냈다.

'파일럿'은 시사회 후 다방면에서 호평 받고 있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내심 뿌듯해 한 조정석은 "저는 일단 영화는 재미있어야 한다고 본다. 관객도 재미있게 봐야 한다. 장르가 꼭 코미디가 아니더라도, 스릴러 액션 호러 장르 영화를 보면서도 '재미있다' 느껴지는 작품들이 있지 않나. 재미는 어떤 공감의 영역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 또 굉장히 개인적인 취향이기도 하다. 그런 개인의 취향들이 '재미있다'는 다수의 반응으로 모이면 정말 재미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저에게 재미는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인데, '파일럿'을 그렇게 봐주신 것 같다 좋다"고 밝혔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