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역 인근 43층 주상복합 짓는다

2024. 7. 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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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이 지나는 강동역 일대가 복합개발을 통해 43층 규모 공동주택·오피스텔, 판매시설 등으로 거듭난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이 일대 복합개발을 통해 용적률 800% 이하, 지하7층, 지상43층, 연면적 24만㎡ 규모의 판매시설, 문화·체육시설, 공동주택(818가구), 오피스텔(266가구)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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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818가구·오피스텔 266채
을지로3가 일대엔 19층 업무시설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9지구 투시도 [서울시 제공]

지하철 5호선이 지나는 강동역 일대가 복합개발을 통해 43층 규모 공동주택·오피스텔, 판매시설 등으로 거듭난다. 중구 을지로3가 인근에는 19층 규모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용산구 국제빌딩 주변을 재개발해 조성되는 버들개공원 지하에는 공공도서관이 건립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안건들을 가결했다.

우선 ‘강동역 역세권활성화사업 정비계획 변경, 천호지구 지구단위계획 및 C3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은 조건부가결됐다. 대상지는 강동구 성내동 19-1번지 일대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일부 공동주택으로 용도변경, 지하철 연결통로 위치변경에 따른 공공시설 접근성 강화 및 재배치 등을 위해 계획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이 일대 복합개발을 통해 용적률 800% 이하, 지하7층, 지상43층, 연면적 24만㎡ 규모의 판매시설, 문화·체육시설, 공동주택(818가구), 오피스텔(266가구)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구 을지로3가 5-1번지 일대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9지구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도 이번 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다.

대상지는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과 청계천 사이에 입지한 곳으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2016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로 주용도를 도심 내 업무기능 강화로 변경하기 위해 주거·숙박시설에서 업무시설로 변경했으며, 을지로3가구역 내 ‘개방형 녹지’를 도입한 세번째 사업지로서 민간대지 내 을지로와 청계천을 잇는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건축계획안은 업무시설 1개동 지상 19층 규모로, 지상 2층까지 가로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을 집중배치했으며, 특히 1층에는 개방형 녹지와 연계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 했다.

위원회는 용산구 한강로2가 427-3 일대 ‘국제빌딩주변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가결했다. 버들개 공원은 국제빌딩 주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지(4개구역)에서 분담해 조성하고 있으며 일부 조성 완료된 구간은 지난해 12월 개방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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