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북4 엣지·LG 칠러, 올해의 ‘에너지 대상’ 수상

2024. 7. 18. 12: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갤럭시 북4 엣지'와 칠러 신제품 '터보 히트펌프'로 제2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 절감이 돋보이는 제품들로 나란히 상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서 나란히 수상
삼성 갤럭시 북4 엣지, 전력효율 80% 개선
LG 칠러,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 주목
제2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대상을 받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4 엣지’ 14인치 제품.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갤럭시 북4 엣지’와 칠러 신제품 ‘터보 히트펌프’로 제2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 절감이 돋보이는 제품들로 나란히 상을 받았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절감 및 고효율 성능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에너지위너상’과 탄소중립 성과가 우수한 기업 또는 제품에 수여하는 ‘탄소중립위너상’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4 엣지는 기존 모델 대비 대기전력은 50%, 전력 효율성은 80% 개선한 점을 인정받아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를 통해 보다 혁신적이고 안전한 AI PC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저전력 부품 및 고효율 회로를 채용하고 전원 관리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줄였다. 특히, 특허를 받은 전압 가변 제어 기술과 새로운 전용 대기전원 회로를 추가해 시스템 대기전력을 저감했다. 신규 퀄컴 프로세스와 저전력 장치 부품을 사용해 성능 대비 전력 효율성 또한 크게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상으로 6년 연속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 공기청정기로 3년 연속 탄소중립위너상을 받았다. 주기적 교체가 필요 없는 리유저블 필터를 탑재해 일회용 폐기물을 저감하는 효과를 인정받았다.

제2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대상을 받은 LG전자의 ‘무급유 터보 수열 히트펌프’. [LG전자 제공]

LG전자의 터보 히트펌프(무급유 터보 수열 히트펌프)는 AI 데이터센터의 열 관리 솔루션으로 주목 받는 칠러의 에너지 절감 및 저탄소화를 인정받아 에너지 대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상업·산업용 대형 건물을 냉·난방하는 종합 공조솔루션 칠러의 최신 제품이다.

지구온난화 지수가 1보다 작은 대체 냉매 ‘R1233zd’를 사용하고 전기 기반의 신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와 저탄소화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물 속의 열에너지인 수열을 열원으로 사용하는 수열 히트펌프 기술을 사용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동급 보일러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29% 저감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LG전자는 이를 포함해 총 10개 본상을 수상하며 8년 연속 가전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특히 연구개발 등 제품 기획 단계부터 제조, 사용, 폐기까지 이르는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LG전자의 ‘2030 탄소중립 활동’도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CO₂저감상을 받았다.

joz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