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조정석 "♥거미, 여장한 나 보고 '예쁘다' 칭찬" [인터뷰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조정석이 여장에 대한 아내 거미의 반응을 전했다.
1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파일럿' 배우 조정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조정석은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나'라는 질문에 "가족들은 아직 못 봤다. 예고편만 봤다. 우리 가족들은 이제 무덤덤한 거 같다. 이런 영화를 찍었구나, 하더라"라며 "거미 씨가 예쁘다는 이야기는 해주더라. '어 진짜 예쁘다'라고 해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조정석이 여장에 대한 아내 거미의 반응을 전했다.
1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파일럿’ 배우 조정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조정석은 모두의 선망을 받는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해고 통지를 받고 실업자가 된 ‘한정우’ 역을 맡아 분한 가운데, 여성 캐릭터 ‘한정미’로 변신해 활약을 펼쳤다.
이날 조정석은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나'라는 질문에 "가족들은 아직 못 봤다. 예고편만 봤다. 우리 가족들은 이제 무덤덤한 거 같다. 이런 영화를 찍었구나, 하더라"라며 "거미 씨가 예쁘다는 이야기는 해주더라. ‘어 진짜 예쁘다’라고 해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거미에게 조언을 받은 부분도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저희는 서로 직업이 다르다 보니, 각자 본업을 할 때 저 같은 경우는, ‘이 시나리오 너무 재미있는데 봐줄래?’ 하고 물어본다. 거미 씨는 녹음하고 오면 그 녹음한 그날의 곡을 들려주기도 한다. 하지만 촬영할 때는 특별히 없다. 작품이 들어가 버리면 끝"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여성 캐릭터 분장에 대해 "무언가 얼굴에 붙이고, 이런 논의는 처음부터 아예 없었다. 그럼, 누군가는 부담을 가져야 한다, 그 누군가는 제 얼굴이 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다이어트했고, 이렇게 완성한 것은 분장팀과 의상팀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라며 "촬영할 때 출연자가 아닌 일반분들이 지나가시면서 저랑 눈을 마주쳤는데도 전혀 저인지 몰라보시더라. 너무 짜릿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yusuou@osen.co.kr
[사진] 잼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