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러 동결자산 활용' 우크라에 4.4조원 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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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이 실시하는 러시아의 동결 자산을 활용한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신설되는 기금에 일본 정부가 약 5000억엔(약 4조4190억원) 갹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이를 위해 G7은 24일 브라질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신설 기금에 관한 회의를 갖는다.
라시아 동결 자산과 관련, 지난 달 G7 정상회의에서 각국은 연말까지 합계 약 500억달러(약 69조500억원)를 기금에 갹출할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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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주요 7개국(G7)이 실시하는 러시아의 동결 자산을 활용한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신설되는 기금에 일본 정부가 약 5000억엔(약 4조4190억원) 갹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G7은 25일 브라질에서 개막하는 주요 20개국·지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전에 각국의 갹출액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G7은 24일 브라질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신설 기금에 관한 회의를 갖는다. 일본에서는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라시아 동결 자산과 관련, 지난 달 G7 정상회의에서 각국은 연말까지 합계 약 500억달러(약 69조500억원)를 기금에 갹출할 방침을 세웠다. 미국이 200억달러(약 27조6200억원), 독일·프랑스·이탈리아가 총 200억달러, 일본·영국·캐나다는 나머지 100억달러(약 13조8110억원)를 3개국에서 균등하게 나눠 갹출하는 쪽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기금에서 융자되는 자금은 우크라이나의 군사나 재정 분야의 지원, 부흥에 충당된다. 일본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에 의한 엔 차관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지출분이 군사분야 지원에 사용되지 않도록 한다.
우크라이나는 자금 상환 의무를 지지 않고, 기금 상환에는 우크라이나 침략에 따라 유럽연합(EU)이 동결한 러시아 중앙은행의 자산의 운용 이익을 활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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