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기초번호판' 남색→청색 변경…"누구나 쉽게 알 수 있게"

양정우 2024. 7. 18.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부터 건물번호판이나 기초번호판, 사물주소판 등 주소정보 시설물의 바탕 색깔이 남색에서 청색으로 바뀐다.

주소정보 시설물 바탕색이 청색으로 바뀌는 이유는 남색보다 청색이 눈에 더 잘 띄는 데다가 도로표지판의 바탕색과 통일해 시인성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개정된 규칙은 전체 주소정보시설물이 아닌 신규 시설 또는 노후화 등으로 교체 설치하는 시설부터 적용해 일괄 교체로 인한 불편, 비용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체도 '한길체'로…설치높이 낮아지고, 번호판 표면 '코팅'
주소정보 시설물 색깔 남색→청색 변경 [행정안전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내년부터 건물번호판이나 기초번호판, 사물주소판 등 주소정보 시설물의 바탕 색깔이 남색에서 청색으로 바뀐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 1월부터 이런 내용을 담은 개정 '주소정보 시설규칙'이 신규 시설과 노후화 교체 시설에 적용된다고 18일 밝혔다.

주소정보 시설물 바탕색이 청색으로 바뀌는 이유는 남색보다 청색이 눈에 더 잘 띄는 데다가 도로표지판의 바탕색과 통일해 시인성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가독성 향상을 위해 번호·주소판 내 도로명과 기초번호의 상하 위치를 바꿨다.

서체는 기존 릭스체에서 행안부와 국토교통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공동 개발한 무료 서체인 한길체로 변경된다.

주소정보 시설물 설치 높이도 교통약자와 어린이 등을 고려해 기존 1.8m에서 1.5m로 낮아지며, 시설물 표면은 내구성 향상을 위해 코팅이 명문화된다.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시설물 재질인 알루미늄, 아크릴, 폴리카보네이트 중 폐기 시 환경오염을 초래하는 아크릴, 폴리카보네이트를 삭제했다.

개정된 규칙은 전체 주소정보시설물이 아닌 신규 시설 또는 노후화 등으로 교체 설치하는 시설부터 적용해 일괄 교체로 인한 불편, 비용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민재 차관보는 "이번 개정을 통해 주소정보 시설물의 내구성을 더욱 튼튼히 해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누구나 쉽게 주소를 알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서 더 쉽게 주소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ddi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