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세마~평택지제 · 중부내륙선 부발~아미 열차 '운행 정지'
유영규 기자 2024. 7. 18. 12:00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오늘(18일) 경기남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경부선과 중부내륙선을 오가는 열차 운행이 한때 정지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22분부터 11시 59분까지 경부선 세마역∼평택지제역 상·하행선 일반 열차와 전동차, 일부 KTX가 운행을 멈췄습니다.
수원역에 정차하는 열차도 비 때문에 잠시 운행이 정지됐습니다.
경기 이천시 중부내륙선 부발역∼아미역 구간 열차 운행은 오전 11시부터 약 40분간 멈췄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시간당 강우량이 65㎜ 이상이거나 연속 강우량이 150㎜에서 320㎜ 이하일 경우 등 안전상 규정에 의해 열차 운행을 대기할 수 있다"며 "안전 점검을 마친 뒤 경부선과 중부내륙선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했습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0∼9시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화성(향남) 169㎜, 오산 128.5㎜, 평택(서탄) 118㎜, 수원 110.4㎜, 안양(박달) 103.5㎜, 군포(산본) 95㎜, 시흥 76㎜ 등입니다.
특히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오전 10시 기준 평택 현덕면 88.5㎜, 안성 공도읍 78.5㎜, 화성 향남 65.5㎜, 평택 서탄 60.5㎜, 오산 53㎜ 등을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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