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4명이 토지 보유… 이 중 64%가 60대 이상

조해동 기자 2024. 7. 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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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이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이 전체 개인 토지의 60.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 토지 보유자를 연령별로 따져보면 50대가 21.8%였고 60대 30.1%, 70대가 20.0%, 80세 이상이 14.2%였다.

개인이 보유한 토지의 48.8%(2만2563㎢)가 농림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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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30%·50대 21% 순
성별로는 남 54%·여 45%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이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이 전체 개인 토지의 60.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지방자치단체 등에 등록된 지적공부 정보를 기초로 한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18일 발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 5133만 명 중 37%에 해당하는 1903만 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토지 보유 인구는 전년 말보다 1.3%(26만 명) 늘었다. 다만, 개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은 4만6224㎢로 전년보다 221㎢(0.5%) 줄었다.

개인 토지 보유자를 연령별로 따져보면 50대가 21.8%였고 60대 30.1%, 70대가 20.0%, 80세 이상이 14.2%였다. 60대 이상 소유자가 64.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토지 소유자가 54.8%, 여성은 45.2%다.

개인이 보유한 토지의 48.8%(2만2563㎢)가 농림지역이다. 이어 관리지역(31.3%), 녹지지역(12.6%) 보유가 많았다. 법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은 7327㎢로, 1년 새 62㎢(0.8%) 증가했다. 법인 보유 토지는 농림지역(32.2%)이 가장 많고 관리지역(27.3%), 녹지지역(14.8%), 공업지역(9.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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