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바이든 무역·국경정책이 중산층 붕괴시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J D 밴스(오하이오) 상원의원이 17일(현지시간) 후보 수락연설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직업 정치인"이라고 비판하고 "바이든 행정부의 무역·국경정책이 중서부 노동자와 중산층을 붕괴시켰다"고 밝혔다.
깜짝 부통령 후보 지명으로 미 정계의 신데렐라가 된 '흙수저 정치인' 밴스 의원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저격수를 자처하며 공세를 시작했다는 평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밀워키=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J D 밴스(오하이오) 상원의원이 17일(현지시간) 후보 수락연설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직업 정치인”이라고 비판하고 “바이든 행정부의 무역·국경정책이 중서부 노동자와 중산층을 붕괴시켰다”고 밝혔다. 깜짝 부통령 후보 지명으로 미 정계의 신데렐라가 된 ‘흙수저 정치인’ 밴스 의원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저격수를 자처하며 공세를 시작했다는 평가다.
밴스 의원은 이날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2024 공화당 전당대회(RNC)’ 셋째 날 행사에서 “(피격 직후) 도널드 트럼프가 주먹을 공중에 치켜든 그의 도전적 사진을 보라”며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 들판에서 일어나자 미국 전체가 그와 함께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진행한 후원금 모금 행사에서는 “노동자계층은 트럼프가 대통령일 때 식료품과 가스, 에너지, 주택이 저렴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 4년이 지난 지금 중산층 생활은 점점 더 어려워졌다”고 바이든 정부 경제 정책에 날을 세웠다. 이번 대선 승부를 가를 경합주이면서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인 위스콘신과 미시간, 펜실베이니아의 표심을 겨냥한 것이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지려던 유세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확진 판정은 “의학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완주 의사를 재고할 수 있다는 인터뷰 내용이 방송된 뒤 나왔다. 또 이날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의 측근인 애덤 시프 하원의원이 후보사퇴 촉구 행렬에 동참했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바이든, ‘사퇴론 확산’ 엎친데 ‘코로나 확진’ 덮쳤다
- 17세 손녀도 지원사격 트럼프 일가 ‘가족잔치’
- [속보]‘사퇴압박’ 바이든 코로나 확진…“의학적 상황 발생하면 출마 재검토” 발언도
- 호텔방서 발견된 남녀 시체 6구…용의자는 7번째 손님
- 귀 피어싱 받았을 뿐인데…2년째 온몸이 붉은 이 여성
- ‘성매매 강요’ 가출 여고생 드라이어로 고문한 여중생 긴급체포
- 수도권 폭우로 동부간선로 통제·1호선 덕정역~연천역 구간 운행 중단 …출근길 ‘대란’
- 이재명·김두관 “영입하고 싶은 국힘 정치인 유승민”
- 슈퍼카 자랑하던 ‘코인왕’ 존버킴, 밀항으로 복역, 출소 직후 또 구속[영상]
- 두 칸 자리에 상습 주차한 포르쉐 “차가 커서…이해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