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 '이강진-강준현' 양자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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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진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지역위원장이 시당 위원장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강준현(세종을) 현역 재선 의원과 맞붙는다.
강 지역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세종시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기능 이전 방안 마련 건의를 할 것이다"며 "세종시당 정책기능 강화를 위한 추가 인력 파견을 중앙당과 협의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강진 세종갑 지역위원장은 1961년생 올해 63세로 세종시 정무부시장, 한국철도공사 상임감사위원과 이해찬 의원실 보좌관,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수석비서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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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시의원 공천…시민이 뽑는 '배심원' 도입 해볼만"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이강진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지역위원장이 시당 위원장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강준현(세종을) 현역 재선 의원과 맞붙는다.
이 지역위원장은 18일 세종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면서 “최민호 시장의 무능 행정으로 세종시민이 고통을 받고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현 세종시당 운영도 질타하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장과 지역구 6곳을 잃는 사실상 패배의 선거를 경험했다”며 “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던 당의 자산인 두 분이 탈당하는 사태도 벌어졌다”고 했다.
“그러나 아무도 결과를 책임을 지거나 제대로 사과하지도 않았으며 오늘 반성과 각오를 다지면서 이 자리에 섰다”며 “반드시 시당위원장이 되어 앞으로 치러지는 각종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시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길 수 있는 공천 시스템 만들기를 강조하며 “지방선거 공천권을 시당위원장 권한으로 두지 않고 당원과 후보가 모두 만족할 공정한 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위원회 역량을 강화하고 시당이 단결, 기틀을 다져 나갈 것이다”며 재차 명실상부한 공천 시스템 만들기를 약속했다.
강 지역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세종시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기능 이전 방안 마련 건의를 할 것이다”며 “세종시당 정책기능 강화를 위한 추가 인력 파견을 중앙당과 협의 할 것이다”고 말했다.
2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공천 관련, 과거 신인·여성·청년 가점에서 후보가 갈리는 현상에 대해 “도시에서 맞지 않는 시골틱 한 당헌 당규가 적용된다. 살피고 세종시 문제만 아니고 전국적이다”고 밝혔다.
“꼼꼼히 따지고 세종시는 시민 요구에 부합되는 공천에 대한 큰 틀이 필요하며 모수가 작으면 의미가 없다”며 대안으로 배심원제 도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배심원제 관련 “국민 참여 경선을 하는 것 같고 지역 시민들이 시의원을 직접 뽑는 방식으로 후보 간 토론 등을 보고 결정하는 것이다”며 “특히 세종갑 지역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해볼 만하다”고 주장했다.
이강진 세종갑 지역위원장은 1961년생 올해 63세로 세종시 정무부시장, 한국철도공사 상임감사위원과 이해찬 의원실 보좌관,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수석비서관을 지냈다.
그는 지난 제21대 총선거에 세종을 지역으로 출마, 강준현 의원과 당내 경선을 했지만 패했다. 그러다가 22대 총선에 세종을 지역으로 나왔다가 선거를 목전에 두고 갑 지역으로 선거구를 옮겨 나왔지만, 공천 취소된 이영선 전 후보에게 지면서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향후 민주당 세종시당은 오는 24일 선관위 회의를 열어 후보 등록일 등 구체적인 선거 절차를 확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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