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1주기...제주 교원 "교권 실태 여전히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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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를 맞은 가운데, 관련 설문조사에서 제주 지역 교사들은 여전히 개선해야 할 사항이 적지 않다고 응답했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 9일부터 나흘간 제주지역 교원 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 가까이인 40%가량이 모호한 정서적 학대의 기준을 명확하게 규정하는 아동복지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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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를 맞은 가운데, 관련 설문조사에서 제주 지역 교사들은 여전히 개선해야 할 사항이 적지 않다고 응답했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 9일부터 나흘간 제주지역 교원 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 가까이인 40%가량이 모호한 정서적 학대의 기준을 명확하게 규정하는 아동복지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학교 안전 사고 발생 시 고의나 중과실 없는 교원의 책임을 면제하는 학교안전법 개정과 무고한 아동학대 신고를 교육활동 침해로 간주하는 교원지위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각각 22%, 16%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도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순직이 남긴 사회적 의미를 묻는 질문에 대해, 45%가량이 교실 붕괴와 교권 추락의 현실을 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교권 침해 사례 가운데 가장 충격을 받거나 걱정했던 사건으로는 4명 중 1명 이상(27%)이 서울과 대전을 비롯해 전국에서 잇따랐던 교원의 극단 선택을 꼽았습니다.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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