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도입 후 이동권 개선 효과 뚜렷

홍정명 기자 2024. 7. 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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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021년 12월 바우처택시 도입 이후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택시 도입을 확대해 교통약자가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해 나가는 한편, 도민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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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특별교통수단과 함께 이용률 급증
맞춤형 배차서비스로 교통복지 확대 추진
[창원=뉴시스] 경남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021년 12월 바우처택시 도입 이후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교통약자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을 지칭한다.

바우처택시는 평소에는 일반택시 영업을 하고 비휠체어 교통약자가 차량 배차를 요구하는 경우 일반택시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다.

바우처택시는 창원, 진주, 통영, 사천, 김해, 창녕, 남해 등 10개 시·군에서 723대를 운영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예산을 확보해 의령, 합천군을 시작으로 아직 도입하지 않은 군지역 8곳도 도입해 내년부터는 800대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도내 특별교통수단은 7월 현재 413대가 운영되고 있고, 올해 연말까지 20대를 늘려 433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법정 대수(장애의 정도가 심한 보행성 장애인 150명당 특별교통수단 1대)인 378대보다 55대 많은 수치다. 도입률 115%로 전국 평균 93%보다 훨씬 높다.

지난해 도내 교통약자의 이용실적은 특별교통수단 74만8370건, 바우처택시 48만7505건이다.

2022년 특별교통수단 70만3584건, 바우처택시 11만8359건보다 특별교통수단은 4만4786건, 바우처택시는 36만9146건이 증가해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창원=뉴시스]경남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올해 6월 말 기준 교통약자 이용 실적은 특별교통수단 37만9020건, 바우처택시 35만22건으로, 연말에는 전년도 이용실적을 넘어서고, 맞춤형 배차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우처택시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수단이 늘어 편리하다는 이용객들의 후기가 인터넷에 올라오는 등 수요자 만족도도 높다.

경남도는 통합콜센터를 24시간 연중무휴 운영하고 있다.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택시를 이용하려는 교통약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회원 등록을 한 후 이용할 수 있고, 이용 방법은 전화(1566-4488), 문자, 경남특별교통수단 모바일 앱 등으로 배차를 신청하면 된다.

박완수 도지사는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택시 도입을 확대해 교통약자가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해 나가는 한편, 도민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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