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직접 아동정책 만들고 제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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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아동총회는 아동권리 중 가장 보장하기 어려운 참여권을 실현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돼있는 아동의 4대 권리(생존, 보호, 발달, 참여) 중 가장 보장하기 어려운 것이 아동의 참여권"이라며 "지난 20여 년 동안 아이들이 참여해 회의하고 결의한 것을 정부에 전달해 실제로 실현된 경우가 꽤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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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대한민국 아동총회’ 개최
“아이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아동총회는 아동권리 중 가장 보장하기 어려운 참여권을 실현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오준(사진)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은 내달 6~8일 열리는 ‘대한민국 아동총회’에 대해 18일 이렇게 말했다. 그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돼있는 아동의 4대 권리(생존, 보호, 발달, 참여) 중 가장 보장하기 어려운 것이 아동의 참여권”이라며 “지난 20여 년 동안 아이들이 참여해 회의하고 결의한 것을 정부에 전달해 실제로 실현된 경우가 꽤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아동단체협의회의 대표적인 사업인 대한민국 아동총회는 전국의 아동대표가 모여 아동과 관련된 사회문제를 토의하고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자리로 2003년 시작돼 올해 21회를 맞았다. 지난해 아동 대표들은 ‘아동의 발달권 보장’을 주제로 노키즈존 철폐와 예체능 교육 강화 등 정책 제안을 위한 14개의 결의문을 채택해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 올해 아동총회에서는 작년 결의문에 대한 각 부처의 이행 결과가 소개된다.
이에 앞서 아동 대표를 선발하는 지역대회가 전국에서 개최된다. 지난 6일 대전·세종에 이어 오는 20일 서울·울산·대구, 26일 광주·전남 등 5개 지역에서 열린다. 각 지역에 사는 10∼15세 아동 중 200∼250명이 참여한다. 아동들은 ‘기후변화 속 아동의 위기의식’을 주제로 그룹별 정책 토론을 거쳐 결의문을 채택하고, 아동 대표를 선발할 계획이다.
김지은 기자 kimjieu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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