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위헌적 청문회” vs 야 “진실의 시간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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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8일 '정청래 법사위'가 추진 중인 오는 19일과 26일 청문회와 관련해 설전(舌戰)을 벌였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위헌적 청문회는 절대 열려서는 안 된다"고 전제한 뒤 "헌법 파괴, 법치 유린을 일삼는 정당은 대한민국에서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더군다나 국민이 아닌 한 개인만을 섬기는 정당은 공당이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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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을 것”
여야는 18일 ‘정청래 법사위’가 추진 중인 오는 19일과 26일 청문회와 관련해 설전(舌戰)을 벌였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위헌적 청문회는 절대 열려서는 안 된다”고 전제한 뒤 “헌법 파괴, 법치 유린을 일삼는 정당은 대한민국에서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더군다나 국민이 아닌 한 개인만을 섬기는 정당은 공당이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청원을 핑계로 권한도 없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통령 탄핵 논의를 하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망동”이라며 “정부 인사와 대통령실 참모진까지 마구잡이로 증인 출석 요구를 하고, 이에 따르지 않으면 처벌하겠다고 엄포를 놓는 행위는 민주당이 청문회를 정쟁용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윤 대변인은 “검찰총장까지 불러 이른바 ‘군기 잡기’를 하겠다고 하니 이는 민주당이 사법부를 겁박하고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수사를 권력으로 찍어 누르기 위함이라는 것을 증명할 뿐”이라고도 했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 무엇이 두려워 대통령 경호처 번호를 숨겼느냐”며 “아무리 피해도 ‘진실의 시간’은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실이 그토록 밝히기를 꺼리고 숨겨온 ‘02-800-7070’ 번호의 명의가 대통령 경호처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해당 번호는 이종섭 전 장관이 본격적 수사외압을 시작하기 직전 통화했던 번호”라고 했다.
노 대변인은 “이종섭 전 장관의 수사이첩 보류에 대통령 경호처가 등장하면서 수사외압의 실체는 더 분명해졌다”며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에게 사실상 위법한 일을 지시할 수 있는 사람은 원칙적으로 대한민국에 윤석열 대통령 이외에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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