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인증용 휴대전화 없어도 된다…비대면 신원확인

조성미 2024. 7. 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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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체류 국민이 금융 업무 등 국내 디지털 서비스 접속을 위해 한국 휴대전화 가입 상태를 유지하는 등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8일 국민은행, 비바리퍼블리카,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및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재외동포청과 업무 협약을 맺어 해외 체류 국민이 이들 금융기관이 발급한 전자서명인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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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과 토스 앱으로 전자서명 인증 가능해져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해외 체류 국민이 금융 업무 등 국내 디지털 서비스 접속을 위해 한국 휴대전화 가입 상태를 유지하는 등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8일 국민은행, 비바리퍼블리카,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및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재외동포청과 업무 협약을 맺어 해외 체류 국민이 이들 금융기관이 발급한 전자서명인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해외 체류 재외국민이라면 전자여권을 기반으로 이들 5개 사업자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전자서명인증을 사용할 수 있는 시범 서비스를 올해 안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그간 해외 체류 국민은 국내 전자서명인증을 통해 본인 확인을 하기 어려워 거주지 근처 재외공관에서 대면 신원 확인 후 인증서를 발급받거나 본인확인 용도로 국내 휴대전화 가입 상태를 유지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해외 체류 국민의 국내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편의성 제고 위한 업무협약식 (서울=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재외동포청이 11일 '해외 체류 국민의 국내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편의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관계자들. 2024.3.11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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