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차니, 이적 절대 안 해!” 울버햄튼, 황희찬에 '터무니없는 가격' 책정...감독도 직접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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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는 황희찬을 이적시킬 생각이 전혀 없다.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울버햄튼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소속 리얄 토마스 기자는 "울버햄튼과 오닐 감독은 황희찬의 NFS(Not for sale)을 선언했다. 울버햄튼은 이번 여름 황희찬을 절대 팔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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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황희찬을 이적시킬 생각이 전혀 없다.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울버햄튼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익스프레스 앤드 스타'에서 활동하는 리암 킨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팀에 남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고 독점 인터뷰를 보도했다.
황희찬은 최근 마르세유와 연결됐다. 프랑스 '레퀴프'는 지난 5일 "황희찬이 마르세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울버햄튼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12골을 넣은 황희찬은 마르세유의 공격을 강화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다”고 전달했다.
이어 “메이슨 그린우드와 함께 마르세유의 경영진은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파블로 롱고리아 회장은 이미 2020년에 그에게 접근한 적이 있다. 그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검증한 자원이다. 그는 황희찬의 강렬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 핵심으로 거듭났다.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을 올리면서 팀 내 득점 공동 1위를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PL) 입성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활약을 높게 사면서 시즌 도중 그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시안컵 복귀 후 황희찬은 부상으로 고생하기도 했지만, 복귀 후에도 득점력을 이어가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울버햄튼은 그런 황희찬을 떠나보내고 싶어하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소속 리얄 토마스 기자는 “울버햄튼과 오닐 감독은 황희찬의 NFS(Not for sale)을 선언했다. 울버햄튼은 이번 여름 황희찬을 절대 팔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그렇게 이적설이 잠잠해지는 듯 했는데, 황희찬이 이적을 원한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산티 아우나 기자는 15일 “황희찬은 자신의 소속팀을 통해 마르세유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알렸다. 울버햄튼은 아직 마르세유와 협상 중이다. 우리 정보에 따르면 마르세유는 2000만 유로(약 301억 원)를 제안했다. 황희찬은 마르세유와 계약 조건도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이 마르세유행을 결정해도 이상하진 않은 상황이다. 마르세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험이 있고, 프랑스 리그앙 우승 9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우승 10회에 빛나는 명문 구단이다. 한동안 상위권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경쟁하기도 했고, 유럽대항전에도 꾸준히 나가는 팀이다. 지난 시즌엔 다소 부진하면서 리그 8위로 떨어졌지만, 신예 명장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하고 그린우드를 데려오는 등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오닐 감독은 황희찬의 잔류를 확신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는 황희찬이 남을 거라고 확신한다. 그와 이야기를 나눴고, 그는 이곳에서 행복해한다. 팀에서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고, 우리 팀에서 그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이해했다. 만약 내가 다른 팀 감독이었다면 황희찬에게 관심을 가졌을 거다. 그는 부상으로 고생하기도 했지만 정말 좋은 시즌을 보냈다. 이번 주에 그는 정말 날카로워 보였다”고 강조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보낼 생각이 전혀 없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7일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향한 관심을 막기 위해 '터무니없는 금액'을 매겼다. 오닐 감독은 그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울버햄튼은 막시밀리언 킬먼을 4000만 파운드(약 720억 원)에 매각해 재정적인 여유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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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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