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앞두고 뒤숭숭한 파리...시내 카페로 차량 돌진해 1명 사망·6명 부상

박상훈 기자 2024. 7. 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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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둔 프랑스 파리에서 17일(현지시간) 한 차량이 도로 옆 카페로 돌진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AFP·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쯤 파리 20구에 위치한 카페 '르 라무스'의 테라스로 도요타 자동차 한 대가 돌진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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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시내에 위치한 카페 ‘르 라무스’의 테라스로 돌진한 도요타 자동차의 모습. X 캡처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둔 프랑스 파리에서 17일(현지시간) 한 차량이 도로 옆 카페로 돌진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AFP·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쯤 파리 20구에 위치한 카페 ‘르 라무스’의 테라스로 도요타 자동차 한 대가 돌진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한 목격자는 문제의 차량이 "최고 속도"로 역주행했으며, 곧 굉음이 들렸다고 떠올렸다. 사상자 대부분은 카페 손님들이었으며, 부상자 중 3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운전자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체포됐으나, 사고 경위는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차량에 음주 및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승객 1명이 있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정확한 탑승 인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차량에 설치된 폭발물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고는 프랑스가 오는 26일 개막이 예정된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경계 태세를 강화하며 치안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프랑스는 올림픽 기간 파리 전역에 경찰 등 3만∼4만5000명의 보안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에서 개최되는 개회식 동안에는 최고 경계 태세가 된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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