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대처 심각” 변우석 팬들, 애꿎은 공승연 사진에 항의 댓글 민폐[종합]

김명미 2024. 7. 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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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우석이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일부 팬들이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같은 소속사 배우의 게시물에 항의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문제는 변우석의 일부 팬들이 해당 영상에 몰려가 소속사에 대한 항의성 댓글을 남겼다는 점.

변우석 논란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영상이지만, 바로엔터테인먼트 계정에 올라온 가장 최근 게시물이라는 이유만으로 댓글 테러를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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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뉴스엔DB), 바로엔터테인먼트 공식 계정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변우석이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일부 팬들이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같은 소속사 배우의 게시물에 항의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소속사 공식 계정에 공승연의 비하인드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tvN '놀라운 토요일' 녹화에 임하고 있는 공승연의 모습이 담겨있다.

문제는 변우석의 일부 팬들이 해당 영상에 몰려가 소속사에 대한 항의성 댓글을 남겼다는 점. 변우석 논란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영상이지만, 바로엔터테인먼트 계정에 올라온 가장 최근 게시물이라는 이유만으로 댓글 테러를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변우석 팬들은 "우석이가 사과하는 일 없게 해주세요. 아무 잘못도 없이 미안한 마음 가질까 봐 너무 속상합니다" "소속사는 대체 뭐하는 거죠? 배우 방패막이 시키고 뒤로 숨는 것 진짜 어이없네" "소속사의 안일한 대처 때문에 배우만 실컷 욕먹는군요" "왜 착한 애를 이런 일 겪게 만들어 짜증나게" "사과문 때문에 배우님 더 욕먹고 있어요" 등 댓글을 남기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후 해당 댓글은 캡처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졌고, 변우석의 또다른 팬들은 "제발 다른 배우 피드에 항의 댓글 남기지 마세요" "본인이 하는 행동이 좋아하는 배우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한 번만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등 댓글을 남기며 삭제를 요구했다. 7월 18일 현재 해당 게시물에는 대부분의 항의성 댓글이 삭제된 상태다.

앞서 최근 변우석은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2일 'Asia Fan Meeting Tour SUMMER LETTER 2024'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변우석을 경호하는 업체가 공항 게이트를 통제하고, 라운지를 이용하는 승객의 표를 검사했다는 목격담이 나오면서 지나친 경호를 했다는 의견이 나온 것.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경호원이 라운지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변우석 경호업체 측은 14일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인천국제공항 공항경비대 측과의 사전 협의가 있었다'는 입장을 전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측은 경호업체의 무단 행위에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사건 발생 후 3일이 지난 15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소속사는 "먼저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의 행동은 당사에서 인지 후 행동을 멈춰달라 요청했다"고 해명하며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하며, 불편을 느끼신 이용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는 공항 이용객분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면밀히 확인하고 주의하겠다"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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