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아콰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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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날 청계천에서 절단된 손이 발견된다.
괴상한 모양으로 꺾인 손마디의 끝 손톱에는 푸른빛의 아콰마린 색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다.
사건은 경찰 내 신설 부서인 미스터리 사건 전담반에 배속되고, 반장 케이와 팀원들은 이 손의 주인이 누구인지, 왜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 수사에 나선다.
'아콰마린'은 백가흠 작가가 '마담뺑덕'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장편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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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콰마린 / 백가흠 / 은행나무
어느 봄날 청계천에서 절단된 손이 발견된다. 괴상한 모양으로 꺾인 손마디의 끝 손톱에는 푸른빛의 아콰마린 색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다. 사건은 경찰 내 신설 부서인 미스터리 사건 전담반에 배속되고, 반장 케이와 팀원들은 이 손의 주인이 누구인지, 왜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 수사에 나선다. 전담반에 모인 형사들은 사건을 파헤칠수록 숨기고 있던 과거의 진실과 마주하게 되고, 조금씩 밝혀지는 진실 앞에서 그 누구도 떳떳할 수 없다. '아콰마린'은 백가흠 작가가 '마담뺑덕'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장편소설이다. 가공할 공권력에 희생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상처와 복수, 책임과 반성 등에 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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