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재단, 경계선지능 청년 가족 지원 ‘주돌봄자 교육 및 교류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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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이 경계선지능 청년 가족의 정서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주돌봄자 교육 및 교류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주돌봄자 교육 및 교류회'는 크게 주돌봄자의 정서적 안정과 자아성찰, 경계선지능 청년의 자립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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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지능 청년에게 가족은 삶에서 가장 의지할 대상이며, 가정은 그 청년의 일상생활을 받쳐주는 그릇이자 울타리이다. 이에 재단은 경계선지능 청년의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정서 회복과 가정 내 경계선지능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경계선지능 청년의 자립을 이끌고자 한다.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인 ‘주돌봄자 교육 및 교류회’ 1기에는 재단의 ‘경계선지능 청년의 일 역량강화 및 일경험 사업’ 참여 청년의 부모ㆍ형제자매를 포함해 총 15명이 정기적으로 모이고 있으며, 오는 8월에는 2기에 참여할 주돌봄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주돌봄자 교육 및 교류회’는 크게 주돌봄자의 정서적 안정과 자아성찰, 경계선지능 청년의 자립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정서적 안정과 자아성찰을 위한 프로그램은 △MBTI 검사 및 상담을 통한 성격유형 파악 및 가족 간 이해도 제고 △경계선지능의 이해 및 마음 건강 케어 방안 습득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 환기 및 교류 워크숍 △정서 회복을 위한 탐방ㆍ체험 △2박3일 가족 치유캠프로 진행된다. 아울러 주돌봄자들이 궁극적으로 경계선지능 청년의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청년의 진로탐색 지원 방법 △청년의 맞춤형 자산관리 교육 등도 준비되어 있다.
1기 참여자인 경계선지능 청년의 부모 A씨는 “현실적이고 전문적인 강의가 부모로서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역할 정립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부모 B씨는 “자녀를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자녀의 친구 관계 문제 등에 대한 걱정이 컸는데 덕분에 많이 해소되었다”고 말했다.
청년재단 박주희 사무총장은 “최근 들어서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부각되고 있지만 현재 경계선지능 청년의 부모ㆍ형제자매는 그들이 학령기를 거쳐 성인기로 진입하는 과정까지 원인이나 개선방안도 모른 채 심리적 답답함과 좌절감을 경험했다”며 “경계선지능 청년 당사자에 대한 직무개발 및 취업 지원, 심리 지원이 우선 과제이나 이들 청년의 원활한 사회 적응을 위해서는 밀착관계에 있는 주돌봄자의 건강과 가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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