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태영호 민주평통 사무처장…탈북민 출신 첫 차관급

김치연 2024. 7. 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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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62)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탈북 외교관 출신으로 북한 정관계와 외교가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이해를 갖춘 대북 전문가다.

특히 탈북민 출신 인사로는 처음으로 정부 차관급 요직에 기용됐다.

작년 3월 종북좌파 퇴출·대북전단금지법 철폐·국정원 대공수사권 경찰 이전 백지화·북한인권재단의 조속한 출범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출마, 탈북민 최초로 여당 지도부에 입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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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태영호 전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태영호(62)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탈북 외교관 출신으로 북한 정관계와 외교가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이해를 갖춘 대북 전문가다.

특히 탈북민 출신 인사로는 처음으로 정부 차관급 요직에 기용됐다.

1962년 북한 평양에서 태어나 평양외국어학원과 평양국제관계대학을 졸업한 뒤 외무성에서 일해온 전문 외교관으로,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로 근무하던 2016년 8월 가족을 데리고 한국으로 망명했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영입인재로 발탁됐다. 보수 텃밭인 서울 강남갑에 전략공천을 받아 당시 더불어민주당 4선 의원 김성곤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원내 입성 후에는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등을 거치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앞장서서 비판했다.

작년 3월 종북좌파 퇴출·대북전단금지법 철폐·국정원 대공수사권 경찰 이전 백지화·북한인권재단의 조속한 출범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출마, 탈북민 최초로 여당 지도부에 입성하기도 했다.

▲ 평안남도 평양(62) ▲ 평양외국어학원·평양국제관계대학 ▲ 베이징외국어대 영어문학 학사 ▲ 주영국북한대사관 공사 ▲ 국민대 법무대학원 통일융합법무 석사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 ▲ 21대 국회의원(서울 강남갑) ▲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 국민의힘 국제위원장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 국민의힘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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