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수미 테리 사건, 文정부 감찰할 일…아마추어로 채운 탓"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18일 미국 중앙정보국(CIA) 출신인 한반도 전문가 수미 테리(54)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이 미 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한국 정부를 위해 일한 혐의로 연방 검찰에 의해 기소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에 책임 소재를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테리 연구원과 국정원 직원의) 사진이 찍힌 게 다 문재인 정권에서 일어난 일"라며 "당시 얘기를 들어보면 (문재인 정부가) 정권을 잡고, 국정원도 구성하면서 전문적인 외교 활동을 할 수 있는 요원을 다 쳐내고 아마추어 같은 사람들로 채워놓으니까 그런 얘기(일)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정률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은 18일 미국 중앙정보국(CIA) 출신인 한반도 전문가 수미 테리(54)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이 미 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한국 정부를 위해 일한 혐의로 연방 검찰에 의해 기소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에 책임 소재를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정보원을 "감찰이나 문책하려면 아무래도 문재인 정권을 감찰해야 문제가 해결될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테리 연구원과 국정원 직원의) 사진이 찍힌 게 다 문재인 정권에서 일어난 일"라며 "당시 얘기를 들어보면 (문재인 정부가) 정권을 잡고, 국정원도 구성하면서 전문적인 외교 활동을 할 수 있는 요원을 다 쳐내고 아마추어 같은 사람들로 채워놓으니까 그런 얘기(일)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테리 연구원은 지난 2013년부터 약 10년간 미국에 외교관 신분으로 파견된 한국 국가정보원 요원들을 만나 '비공개 정보'를 건넸다.
미 검찰은 정보 제공 대가로 테리 연구원이 3400달러(약 470만 원) 상당의 '루이비통' 핸드백, 2800달러 상당의 '돌체 앤 가바나' 코트 등을 비롯해 약 3만 7000달러의 금품을 수수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정원 요원으로 지목된 이들이 테리 연구원을 위해 명품 가방을 사는 장면, 그리고 뉴욕 맨해튼의 한 고급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도 함께 공소장에 담았다.
한편, 테리 연구원은 체포 당일인 지난 17일,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한혜진, 증명사진 찍는 모친에 "영정사진 아니냐, 그걸 왜 찍어"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