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K-컬처밸리 사업 조속히 정상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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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K-컬처밸리 사업이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신속하고 책임 있는 추진을 희망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경기도가 CJ라이브시티 협약 해제 및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해 발표한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입장이다.
경기도가 발표한 K-컬처밸리 사업 추진 방향은 크게 '원형 유지', '신속 추진', '책임 있는 자본 확충' 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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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K-컬처밸리 사업이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신속하고 책임 있는 추진을 희망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경기도가 CJ라이브시티 협약 해제 및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해 발표한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입장이다.
앞서 지난 6월 28일 경기도는 CJ라이브시티와 기본협약 해제를 발표했다.
이어 지난 15일 장항동 인근 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추진경과와 협약해제 결정 판단배경, 향후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20여 년간 고양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CJ라이브시티 조성사업이 한순간에 무산된 것에 대해 시민들의 불만과 우려가 높자 경기도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추가적인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경기도가 발표한 K-컬처밸리 사업 추진 방향은 크게 '원형 유지', '신속 추진', '책임 있는 자본 확충' 3가지다.
우선 도는 K-컬처밸리에 아파트 같은 주거시설 건설이 아닌 K-컬처밸리 사업 원형 그대로 추진하겠다고 계획이다.
또' 공영개발'은 건설은 경기도와 GH가 협력해 책임지고, 운영은 민간이 참여하는 '건경운민' 방식으로 공영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책임 있는 자본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특별회계 신설 검토 ▲적극적인 해외기업 투자유치를 진행하겠다고 입장도 밝혔다.
이에 대해 고양시 관계자는 "K-컬처밸리 사업에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주거 허용은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도시관리계획 결정권자로서 K-컬처밸리가 원안대로 개발돼 고양시가 한류콘텐츠의 중심이자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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