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스타트업과 함께 저소득 어르신 통증관리 돕는다

관악구와 함께 성장한 스타트업, 통증 관리 마사지기 후원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 16일 ㈜파이헬스케어(대표 박승환)로부터 통증 관리를 위한 마사지기를 기부받아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파이헬스케어는 2022년 상반기 '관악구 스타트업 스케일 업'에 선정된 관악구 소재 창업기업이다. 사업 안정화와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다양한 지원금을 받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으며 이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나눔을 결정했다고 구는 전했다.

이 회사가 후원한 4천만원 상당의 근적외선 마사지기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 어르신과 중장년 1인가구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승환 파이헬스케어 대표는 "많은 지원을 받으며 기업이 성장한 만큼 저 또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통증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과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는 뜻깊은 기부를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이 성장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관악구의 창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벤처, 창업기업의 역량 강화와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관악구는 구에 소재한 유망 벤처기업에 사업화 자금과 투자 유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관악S밸리 스타트업 스케일업 X 데모데이'를 진행 중이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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