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필승교 수위 4.07m…군남댐 방류량 초당 2327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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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군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비홍수기 인명대피수위'인 2m를 넘어선 데 이어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 기준 필승교 수위는 4.07m까지 올랐다.
전날부터 상승세를 보인 필승교 수위는 전날 오후 1시40분 1m를 넘어섰고, 이날 오전 1시40분 '비홍수기 인명대피수위' 2m를 넘었다.
필승교 하류에 있는 군남홍수조절댐의 수위도 현재 오전 10시50분 기준 32.007m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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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연천군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비홍수기 인명대피수위'인 2m를 넘어선 데 이어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 기준 필승교 수위는 4.07m까지 올랐다.
전날부터 상승세를 보인 필승교 수위는 전날 오후 1시40분 1m를 넘어섰고, 이날 오전 1시40분 '비홍수기 인명대피수위' 2m를 넘었다.
오전 10시20분께 4m까지 상승했고, 일시적으로 수위가 떨어지기도 하지만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
필승교 하류에 있는 군남홍수조절댐의 수위도 현재 오전 10시50분 기준 32.007m까지 상승했다.
군남댐 상황실도 필승교 수위 상승에 따라 방류량을 늘리고 있다.
현재 방류량은 초당 2327t이며, 유입량은 초당 2172t이다.
경기북부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태로 거센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이날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파주 200.2㎜, 연천 군남 196㎜, 동두천 하봉암 159㎜, 양주 남면 156.5㎜, 고양 고봉 107.5㎜, 포천 선단 108㎜, 의정부 신곡 89㎜ 등이다.
한편 필승교 수위는 1m를 넘어가면 하천 변 행락객 등에게 대피가 권고되고, 2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7.5m 이상 도달하면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 12m에 도달하면 접경지역 위기 대응 주의 단계가 각각 발령된다.
군남댐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한계치인 계획홍수위는 40m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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