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먹다 ‘혀 절단’된 女코미디언 “피 철철→정신병원 입원” (동치미)

코미디언 이현주가 ‘혀 절단’ 사고로 방송 복귀가 어려웠던 시절을 회고했다.
지난 17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채널에는 “개그우먼 이현주, 충격적인 혀 절단 사고의 전말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오는 20일 방송하는 본편의 선공개 영상이다.
이날 이현주는 “라디오 방송이 있던 어느 날 생방송 전에 잠깐 여유가 있어서 잠깐 치과 치료를 받으러 갔는데 마취를 했었다”면서 “대본 연습을 했는데 누가 과자를 주더라 아무 생각 없이 과자를 씹다 보니까 뭔가 ‘질끈’ 이런 느낌이 들었다. 갑자기 선혈이 낭자하면서 피가 철철 흘렀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그러면서 그는 “대본이 피로 흥건하게 젖었다. 화장실을 가보니까 내 혀가 완전히 아작이 났었다. 마취가 덜 풀려서 과자와 함께 혀를 씹었던 거다”며 “이후 병원에서 5 바늘을 꼬맸다”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이현주는 발음이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아 방송 복귀에 실패를 했다고.
이현주는 “개그맨에겐 혀가 생명이다. 그 사건으로 정신이 피폐해졌고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미디언으로서 가장 비극적으로 살았던 사건이 ‘혀 사고’였다. 이제는 과자도 잘 안 먹는다. 트라우마 때문에”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이현주는 지난 2021 5월 10일 유튜브 채널 ‘보고싶다TV’에 출연해 당시의 사고로 장애 5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현주는 “발음이 안돼 장애 5급 판정을 받았다. 환청, 환각 등의 정신 질환으로 고통을 받았다”며 “정신병원에도 몇 개월 입원해 있었고 이젠 복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영된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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