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늘 새벽 황강댐 무단 방류…통일부 "매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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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18일 새벽 북한이 임진강 황강댐을 무단으로 방류한 것을 두고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오늘 새벽에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우리 정부 공식 요청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무단으로 방류한 행태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은 수시로 황강댐을 무단 방류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엔 북한이 황강댐을 무단 방류해 임진강변에서 야영하던 국민 6명이 목숨을 잃었던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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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통일부는 18일 새벽 북한이 임진강 황강댐을 무단으로 방류한 것을 두고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오늘 새벽에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우리 정부 공식 요청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무단으로 방류한 행태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필승교 수위는 3.28m였다. 이는 '위기관리' 근접 수준은 아니라고 한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우리 측 지역에 피해가 없도록 관련 기관과 함께 관련 동향 면밀 살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해마다 장마철에 앞서 북측에 댐 방류 시 사전 통보를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수시로 황강댐을 무단 방류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에도 사전 통보 없이 황강댐을 방류했다.
북측의 마지막 사전 통보는 2013년에 이뤄졌으며, 현재까지 11년째 무단 방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9년엔 북한이 황강댐을 무단 방류해 임진강변에서 야영하던 국민 6명이 목숨을 잃었던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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