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특보’ 오산·평택 주민들 대피…하천 수위 4.96m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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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리는 강한 비로 하천 수위가 높아져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18일 오전 8시40분을 기해 경기도 오산시 탑동대교 일대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또 경기도 평택시 진위천 진위1교와 동연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평택 통복천 일대도 하천 범람 수위에 근접해 인근 주민에게 대피하도록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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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리는 강한 비로 하천 수위가 높아져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18일 오전 8시40분을 기해 경기도 오산시 탑동대교 일대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강우는 105㎜를 기록했으며, 현재 수위는 경보(4m)을 넘긴 4.96m이다.
오산시는 인근 저지대 주민에게 대피 안내방송과 주요 지점 차량 운행을 통제하는 한편, 폐회로텔레비전(CCTV) 관제센터를 통해 오산 전 지역의 호우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경기도 평택시 진위천 진위1교와 동연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홍수주의보 기준수위는 진위1교 4.6m, 동연교 7.5m이다. 평택 통복천 일대도 하천 범람 수위에 근접해 인근 주민에게 대피하도록 안내했다. 평택시는 해당지역 주민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경기도 광주와 용인을 잇는 경안천 전역에도 이날 오전 11시10분을 기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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